[그래픽뉴스] 세계 해양의 날<br /><br />매년 6월 8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, 전 세계 여러 정부와 관련 단체들은 지구 표면의 70% 이상을 덮고 있는 바다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고 수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세계 해양의 날은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UN에서 지정한 기념일입니다.<br /><br />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'지구정상회의'에서 캐나다가 처음 제안했고 2008년 UN이 공식 채택하면서 세계 기념일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만큼 해양환경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의 바다 역시 기후변화와 해양쓰레기, 불법 어업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13만8천여 톤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해안 쓰레기가 약 70%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바닷속에 쌓여 있는 침적 쓰레기가 약 25%, 바다 위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가 약 6%를 차지했는데 특히 해안 쓰레기 수거량은 2018년 4만8천여 톤에서 지난해 11만1,500여 톤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현재 연간 6만7천 톤 규모로 발생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2030년까지 2만7천 톤으로 약 60% 줄이고 2050년에는 발생량을 아예 '0'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'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'을 수립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해양쓰레기 양산의 주범인 어구와 부표에 대해 보증금제도 등을 도입하고 해양폐기물 발생부터 처리,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범부처 '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'도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양환경 보전법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물건을 살 때 일회용품 대신 장바구니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소비자가 되고 해안가에서는 담배꽁초,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로 사용이 늘어난 마스크는 귀걸이를 꼭 잘라서 버려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해양생물의 건강과 야생성 교란 방지 최소화를 위해 해양생물에게는 과자 등의 먹이를 주지 말고 갯벌에 들어가고 나올 때는 한 줄로 걷기를 실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와 해양 생태계를 지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